안녕하세요~
양산 호포에 있는 호포나루에 다녀왔어요~
양산에 놀러 갔다가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인데요~
호포는 처음 가봤는데 어르신들의 놀이터 같은 곳이었어요~
낮인데도 노래방에선 노랫소리가 ♪쿵작 쿵작♬들리고
주변 음식점들은 어르신들과 가족들로 거의 만석을 보였어요~
부산에서도 가까워 대중교통이나 차로 많이들 방문하시더라고요~
저는 양산 동면 쪽에서 공원이며 갈대밭을 구경하면서 한참 걸어서 도착했어요~
날씨가 좋아서 즐거운 산책도 같이 하고 좋았어요~
주소: 경남 양산시 동면 호포로 56 기차와 건널목
영업시간: 11:00~22:30분
☎055) 384-2679
가게 앞에 주차장이 넓게 되어있어서 주차공간은 많아요~(주차 공간 편리해요)
외관부터가 아주 멋스럽고 예스럽게 되어있죠???
호포나루의 특징은 먹거리와 마실거리가 같이 되어있는 신기한 곳이에요~
(차와 음식)
가게 들어가는 입구부터 토속적이고 예스러워 너무 좋았어요~
이 가게의 장점 중 하나인 개별방으로 안내되었는데요~
개별방 입구 모습도 아주 멋지죠?
마치 민속촌으로 안내되어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~
개별방으로 들어가니 공간은 넓지 않았지만
충분히 2인 ~4인까지 넉넉히 식사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었고요~
방안의 인테리어 하나하나 신경 쓴 모습이라 기분이 좋더라고요~
민속촌에서 대접받는 느낌(?)
바닥에 개별 보일러가 있어서 따끈따끈 너무 따뜻했어요~
호포나루는 먹거리와 마실거리가 같이 있어 종류도 다양했는데요~
저희는 배가 너무 고파서 닭볶음탕으로 주문했어요~
닭볶음탕은 4만 원으로 닭한마리였어요~
가격이 조금 비싸긴 했지만 맛있으면 다 용서되는 법!!!!!!
밑반찬은 콩나물, 어묵볶음, 미역무침, 배추무침, 배추김치 요렇게 5가지
따뜻한 미역국도 같이 나와요~
밑반찬은 특별한 건 없지만 맛은 있었어요~
메인 닭볶음탕이 나왔는데요~
닭 한 마리 양이라 2인에서 ~4인까지도 먹을 수 있는 양이였어요~
하지만 저희는 2인이라 배불리 먹었어요~
닭볶음탕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양념의 조화가 좋았는데요~
비주얼은 엄청 매워 보이지만 약간 매콤한 맛이라 매운 걸 좋아하는 애기들도
먹을 수 있을 정도였어요~(신라면보다 덜 매운맛)
저는 닭볶음탕 국물 있는 것보다 찜처럼 나오는 걸 선호하는데 딱 제가 원하던 맛이었어요~
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제육볶음과 낙지볶음 양념이 섞인듯한
달콤하고 맵지 않아 물리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는 맛이랄까요??
공깃밥을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볶음밥 해 먹고 싶은 맛!!!
공깃밥에 비벼서 먹어도 정말 꿀맛이었어요~~
콩나무 무침 넣어서 비벼 드셔 보세요~♥
바닥이 따뜻하니 다 먹고도 나가기가 싫더라고요ㅜㅜ
시간 여유만 있었어도 식사 후 차 한잔하고 더 오래 놀다 오고 싶은 곳이었어요~
시간이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가게를 나서려고 하는 순간
가게입구에 야구선수인 이대호 선수의 싸인이 딱 붙어 있더라고요~
이대호 선수는 알아주는 미식가인데 같은 곳을 방문했다니
더욱 반가웠어요~~ 이대호 선수 팬입니다~♥
다시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찐 맛집이었어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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